오키나와에서 4승 1패. 숫자로만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제가 느낀 건 '이 정도 전력이면 충분히 1위를 노릴 만한데, 왜 매번 본선만 가면 무너지는 걸까'라는 불안감이었습니다. 해외파 6명이 합류하며 완전체를 갖춘 대표팀이 3월 도쿄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번만큼은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큽니다. 오키나와 4승 1패, 숫자 너머의 의미 대표팀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오키나와 가데나 야구장에서 KBO리그 소속 팀들과 총 5경기를 치렀습니다. 삼성에게 3-4로 첫 패배를 당한 뒤 한화를 두 차례 연속 격파했고, KIA와 삼성을 상대로도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26일 삼성전에서는 16-6이라는 대승을 기록하며 전지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결과만 놓고 보면 긍정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