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엔 평가전이라는 점 때문에 기대를 조금 낮춰두고 경기를 봤습니다. 그런데 김도영이 5이닝 동안 보여준 퍼포먼스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행운의 안타로 시작해 동점 솔로포까지, 수비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던 모습은 부상으로 힘들었던 지난 시즌이 무색할 만큼 강렬했습니다. 건강한 김도영이 얼마나 대표팀에 중요한 존재인지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동점홈런으로 증명한 클래스 김도영은 2일 오후 12시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평가전에서 초구 안타를 시작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물론 1회초 첫 타석은 3루 방면으로 느리게 흐른 행운의 안타였지만, 제가 보기엔 이건 단순한 행운이 아니었습니다. 타석에서 공을 끝까지 보고 배트에 맞추려는 집중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