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한신 타이거스의 평가전이 3-3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경기 결과보다 제 눈길을 끈 건 3루 측에 자리한 소수의 한국 팬들이었습니다. 숫자로는 완전히 밀렸지만, 목소리만큼은 절대 밀리지 않았던 그들의 응원이 교세라 돔 안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일본 특유의 트럼펫 응원에 맞서 일당백으로 버텨낸 한국 팬들의 열정, 그리고 곧 다가올 WBC 본선을 앞둔 대표팀의 현재 상태를 직접 확인해보니 여러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교세라 돔을 가득 채운 한신 팬들, 그 속의 한국 응원단 일본 프로야구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인 한신 타이거스의 경기였으니, 교세라 돔이 가득 찬 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1루 측과 개방된 외야석은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고, 트럼펫을 이용한 일본식 응원은 경기장 전체를 뒤덮을 만..